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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리

황보연희 2018. 6. 18. 18:34

돈관리
묵향 (angle3026) 14.09.28 13:09

 

<script>gen_pa("61417802:angle3026", "elMenu4", "MJ연희 (angle3026)");</script> MJ연희 (angle3026) 12.04.12 15:56

'똑똑한 지출' 노하우

돈을 잘 쓰는 지출관리가 재테크의 기본이다. 금융전문가들은 가계부 작성, 체크카드 사용, 통장나누기(위로부터) 등 다양한 지출관리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부산일보 DB

"가족 함께 총수입·지출 규모부터 파악하라"

아무리 많은 돈을 번다하더라도 올바른 지출 계획없이 무작정 돈을 쓴다면 돈이 모일리 없다. 또한 지출 없는 과도한 저축은 개인의 희생이 따르고 때로는 더 큰 비용을 지출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재테크의 기본은 얼마나 돈을 잘 쓰느냐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전문가들이 권하는 '똑똑한 지출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 가족 공감대 형성이 우선=경남은행은 "현명한 지출관리를 위해선 먼저 가족이 모여 가정의 '현금 흐름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출관리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가족 구성원들이 정확하게 자기의 수입을 모른다는 것이다.

구성원 공감대 바탕으로 '자금 계획' 재수립
예상 외 수입은 입출금 자유로운 별도 통장에
가계부·체크카드 활용 불필요한 소비 줄여


가계의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는 동시에 지출규모도 정확하게 알아야 적절한 예산을 수립할 수 있다. 수입과 지출 모두 고정적인 것과 변동적인 것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가족구성원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한 뒤 일정기간마다 수입·지출을 재확인해 자금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사후평가에도 가족구성원의 협력이 필요하다.



△ 소득통장과 지출통장의 분리=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은 "소득통장과 지출통장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 통장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야 무분별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돈을 잘 쓰는 지출관리가 재테크의 기본이다. 금융전문가들은 가계부 작성, 체크카드 사용, 통장나누기(위로부터) 등 다양한 지출관리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부산일보 DB


소득통장에서 매월 지출해야 할 고정생활비와 변동생활비 등을 감안해 지출통장에 입금해 모든 지출이 지출통장에서 이뤄지게 해야 한다. 지출통장을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상여금을 비롯한 예상 외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본 통장이 아닌 MMF나 CMA 통장과 같이 입출금이 어느정도 자유로우면서 상대적 고금리를 주는 금융상품을 활용해 여윳돈을 모아둔다. 실직이나 질병, 사고 등 예기치 못한 비용지출을 대비해 월 평균생활비의 3~6배의 비상예비자금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가계부 쓰는 습관을=NH농협은행은 "지출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를 쓰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월간, 연간 지출을 예상해 예산을 세운 뒤 예산대로 지출했는지 가계부를 적고, 기획한 예산과 가계부를 정산해보는 작업을 월 1회 하는 습관을 들인다. 인터넷이나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도 좋다.

가계부를 쓰기 힘들다면 금융기관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권할 만 하다. 급여통장, 생활비 통장, 자동이체 통장, 예비자금 통장 등 목적에 맞게 적당한 수로 통장을 나눠 관리하는 것으로 통장의 거래내역을 통해 수입과 지출내역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 체크카드·현금결제 활용=금융전문가들 상당수가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했다. 신용카드는 사용시점과 결제시점이 달라 소득을 초과해 무리하게 소비할 수 있지만 체크카드는 통장의 잔액 범위 내에서 소비가 가능하므로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내역이 통장에 바로바로 기재되므로 별도의 지출내역을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이점이다.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에도 유용하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다.

현금결제도 내가 가진 돈 안에서 소비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실제로 신용카드 사용 때보다 현금으로 결제 방법을 바꿀 경우 소비가 30~40% 줄어든다는 조사도 보고되고 있다. 예산에 따른 사용처마다 봉투를 나눠두고 여기에 현금을 넣어 쓰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연말정산의 혜택은 현금영수증으로 가능하다.



△ 저축도 계획적으로=재무목표에 맞는 적절한 저축상품에 가입한다. 저축상품에 가입했다면 목표금액이 될 때까지 자동이체를 신청해 저축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강제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저축을 할 경우 처음부터 무리한 금액을 가입하기 보다는 소득과 지출 규모 등을 감안해 적정한 금액을 가입해야 꾸준히 불입할 수 있다.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

기사제공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