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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편강 만들기~

황보연희 2013. 11. 11. 15:54

올은 태풍피해가 없어 대체적으로 모든작물이 평년작 이상이네요~

생강 역시나 잘 는지 실한 것이 키로에 5천냥 하던데...

마트에서 3천냥에 세일해서....이게 왠 떡인가 싶어서요.....

물 들어올때 힘껏 노젓고

쌀 때 하고 싶은 거 하자 하고 4kg을 샀답니다 ...

비위가 유난히 약한 탓에 산행을 하건 장거리 차를 타건 어딜가건

생강 한 주먹 늘 갖고 다니면서 속을 달래곤 하는데요~

일단은 김장은 멀었고, 편강도 떨어졌으니 편강이나 만들어 보기로하고

말려서 가루 낼것 조금 덜어 놓고 만들게 되었답니다~.....

한 가지 병에 처방이 만 가지듯이.....

이번엔 늘 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하게 됐네요~~

왜냐면요 ....채반에 널어놓으면 벌들이 설탕을 얼마나 먹어 대던지요....

그러다가 벌에게 쏘이기라도 하면 후유증이 넘 무서워서요........

껍질 벗겨 얇게 썰은 생강의 아린맛과 매운맛을 빼기위해 물에 담급니다~

건져내어 물기를 빼어 줍니다~

물을 끓입니다~

끓는물에 넣습니다~

생강 데쳐낸 물은 잠시 보관하세요~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쫙 빼줍니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랑 식성대로 생강과 설탕은 동량으로 합니다~

단것이 싫으시면 설탕양을 가감 하시면 됩니다~

설탕물이 아들고 는 중 입니다~

설탕 결정이 생기기 시작하는 요맘때쯤 불을 약하게 하시고 ....

잠시 저어주면 된답니다....

드뎌 생강과 설탕이 한몸을 이루고요~

식욕을 돕고 소화가 잘되게 해주고...메스다거나 속이 안 좋을때도 좋답니다~

식중독에 대해 살균 .항균 작용냉한 몸도 따따시 하게 해주고요~

산에 갈 멀미 방지용으로 늘 챙겨갑니다~

생강과 헤어져 홀로 남겨진 설탕 부스러기는  생강 데친 물을 넣고 끓여서 

감기 기운 있을때 따끈하게 한잔 하시면 좋습니다~

두개 중에 작은거 하나는 제것이구요....

큰병에 담긴 또 하나는 핀란드에  있는 동생과 친정에 나눔해서  맛 뵈줄 것 이랍니다~

다음에는 황설탕으로 시도 해 봐야겠읍니다~

출처 : 전통음식만들기
글쓴이 : 이은숙(감칠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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