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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푸드>부종, 신장기능 저하·심장질환·당뇨.. 노폐물 배출·혈액공급 등 문제
얼굴·몸 붓고 호흡곤란 유발도 문화일보 이경택기자 입력 2014.04.23 16:31 수정 2014.04.23 17:21몸은 전체의 60% 정도가 수분으로 세포 속에 약 60%, 나머지는 세포 밖에 있다. 세포 밖 수분 중 25%는 혈액이고 나머지는 세포 사이의 간질액으로 존재한다. 간질액은 세포로 수분, 영양분,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림프관을 통해 흐름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 흐름이 막히거나 원활하지 않으면 부종을 유발하게 된다. 흔히 찌개류나 라면 등과 같이 짠 음식을 먹고 난 후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염분과 함께 체내에 수분이 쌓여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음식 외에도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부종이 발생한다. 우선 붓는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얼굴 및 팔다리가 함께 부으면 신장질환, 심장에서 먼 다리 부위에 부기가 나타나면 심장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다.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은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혈중 단백질 농도가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되면 체내 삼투압 농도가 저하되면서 부종이 발생한다. 삼투압 농도가 낮아지면 얼굴, 팔 등의 부위에 부기가 나타난다. 다시 말해 혈관 속에 수분을 머물러 있게 하는 힘이 약해져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이런 형태의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은 신장질환 외에도 암, 빈혈, 당뇨병, 백혈병 등 다양하다.
또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혈관 밖으로 나갔던 혈액을 정맥이 끌어당겨 다시 내보내지 못하고 모세혈관 속 수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로 흐르면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에서 먼 쪽부터 부종이 시작되는데 주로 다리 부위에 부종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대개 발과 발목 주위에만 부종이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범위가 확장돼 종아리, 복부, 폐 등까지 부종이 보이며 호흡곤란도 동반된다.
특정 부위가 아닌 몸 전체에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신부종은 간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 및 항진 등의 내분비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과 무관하게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 중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도 부종을 야기할 수 있으며, 항우울제, 고혈압약,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에 의해서도 부종이 발생한다. 아침엔 얼굴과 손등이 붓고, 저녁엔 하지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정훈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부종클리닉 과장은 "질병이 원인이 아닌 부종은 안정을 취하고 다리를 높이고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염식을 섭취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원인이 불분명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장이나 심장질환 등 질병에 의한 부종이 아닌지 확인하고 필요시에는 적절한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종은 체내 수분이 저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변 배출을 늘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뇨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뇨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전해질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만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염분(하루 5g 이하)과 탄수화물(하루 90g 이하)을 적게 섭취하고, 낮 동안에도 자주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다리를 높게 올리고 있는 것이 좋다. 다리 전체를 감싸고 조이는 탄력스타킹을 낮에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부종은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자각할 수 있다. ▲평소 자주 신던 신발이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부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로 붓는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으면 다리가 쉽게 붓는다 ▲유난히 물을 자주 마신다 ▲밤이 되면 반지가 손가락에서 잘 빠지지 않는다. 위 내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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