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미용실..노하우

동네는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을 일대일로 차분히 설명이 필요한듯해요.
지금까지 해온스타일을 억지로 바꾸기보다 조금씩 얼굴형과 모발이나 두상을 그리고 고객님 직업이나 손질하는스타일등등...
대화로 알아낸다음 설명을 해드리면...
왠만해선 그손님 거의 단골로 오시던걸요.
그리고 동네라는 생각버리고 샵깔끔하게 청소잘해두고 출퇴근시간 철저히 잘지키고 나(미용인)를 아주 멋지게 나름 꾸미고 나서 샵문을 오픈할수있도록 노력해야하는..
동네라는 것때문에 편하게 출근하고 샵에서 메이커업이나 헤어도 그저 그렇게 있으면 아무래도 고객을 끌어들이순 없는듯해요.
고객들 간혹 지나다가 미용사 스타일 보고 들어온다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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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ist/scarlet 13.12.11. 11:33

많이 하시던데요.
조금 고상해보이는 대화도 필요하고..때론 아주 작은 농담도 긴장을 풀어주고 자신감넘치는 표정도 중요하고...
명언이나 좋은내용책이나 경제등등...
고객과 대화에 필요한 모든것들을 매일 매일 보고 익혀둬야겠더라구요.
제가 밖으로 다니는걸 안좋아해서 오로지 샵에서 한가한시간엔 뉴스를 완전 다 훑어보고 명언을 읽고 글을 쓰기도하고..
뭐 그런걸 많이 하는편인데..
고객과 대화에 도움도 되고 때론 내 표정을 관리할수도있구 마음수양도 되고 ㅎㅎ
기술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만족못하는 기술은 최고가 아니잖아요.
고객이 봤을때..
이 미용사는 나를 돈으로 보고 막 벌려고한다.. 이미용사는자신감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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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ist/scarlet 13.12.11. 11:36

stylist/scarlet 없어보인다.. 이 미용사는 설명도 너무 없고 내가 원하는스타일을 이해는 했을까? 등등...혼자생각을 많이 한데요.
대체로 돈투자에 비해 만족못하는 고객이 많다는거예요.
기술이란것에 대한 설명도 해드리고 때론 기술에 대한 댓가로 그만큼의 금액을 지불받는다는 것...싸고 잘하는게 어디있느냐.
모르면 알아서 잘해주세요~라는 말씀을 하시라...등등 설명을 좀 합니다.
어머님뻘 손님이 오셔서 자꾸 싸게 싸게라는 말씀을하시면...
전 그래요..
고객님 아들딸이 공부한다고 돈투자도 많이 하고 밤낮으로 공부하느라 놀지도못하고 굶어가며 고생고생해서 배웠던 기술을..
싸구려 월급받으며 직장다닌다 생각하시면 그래도 좋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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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ist/scarlet 13.12.11. 11:38

라는 말씀을 하실수있으시겠느냐...라고 말을 하면 거의 가 고객님들 고개 끄덕끄덕 인정을 하시거든요.
말하자면....
이 말빨이라고하는 기술도 중요한듯해요.
동네가 아니래도.....
고객을 말로써 확 잡을수있는 기술....
전 내성적으로 말하는걸 잘못했어요.
근데...어느 미용사가 있었는데...정말 말솜씨가 좋아서 고객들이 다 좋아하시더라구요..기술은 솔직히 중간밖이였는데도...
실력보다 말로하는 기술로 고객을 편안하게도하고 믿음도 주고 신뢰도 주더군요.
즉....고객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아주 스텝보다 못한 실력자이기에 무엇보다 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고객에게 자신감있게 임했을때 먹히는것같아요.
3시간설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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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ist/scarlet 13.12.11. 11:42

겨우 컷을 해더래도...길게본다면.. 그한손님에게 최선을 다해 그고객을 완전 내 사람으로 만들어 그고객이 새끼를 쳐서 온다는...
그 고객이 홍보하기를 무조건 잘한다 그 샵에 가봐라...가 아니라...
그 샵 원장은 뭔가가 다르다...가보면 무조건맡겨봐라 믿음이 간다...로 홍보하시더라구요.
나름 미용하면서 내 샵에 들어온 나를 믿지못하고 아니 모든미용사에게 내 머리를 무조건 맡기기에 불안해하는 고객을 설득해서
시술하고 웃고 나갈수있도록....할수있는 화술도 중요한듯합니다.
제가 오픈하면서 안해본게 샵밖에 홍보를 안해봤어요.
첨에 오픈빨이란거 한번도 못겪어봤네요...
제가 성격상 막 홍보를 못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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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ist/scarlet 13.12.11. 11:45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래도 천천히 한분 한분....
그렇게 일을하는데... 항상 느끼지만 점점 별로 매상이 오르락 내리락 없이 유지되는듯하더라구요.
오픈을 총 3번했는데....
오픈해서 몇개월만 바닥이고...그후로는 거의 일정하던지 점점 오르는 추세요..
자리가 잡히면 남들 불경기라고 하는거 전혀 못느낄정도 였어요.
그건 나를 완전 믿고 신뢰를 가지고 있는 단골 충성고객덕분같아요...
지금 꽤 잘번다고 말못해요...
하지만 오픈1년됐는데 이하로 내려가지않고 나름 유지가 되더라구요 ...
단골도 늘고 또 신규도 있구....
오래걸리더래도 천천히.....내가 노력한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법이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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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ist/scarlet 13.12.11. 11:48

걍.....제 생각이고..제가 일할때 어떤 스타일로 한다는 그냥 글로 대충옮겼어요.
정답이 아니라는거 아시죠?^^;;;
제가 일하는 스타일일뿐이지만 나름 나중을 봤을때 효과가 큰것같더라구요.
일을 즐기면서 하는 미용사.
돈을 벌기위해 고객을 돈으로만 계산하지않는 미용사..
일을 아주 쉽게쉽게 시원시원하게 하는 미용사..
고객이 판단하기 나름이지만 제가 기술이 꽤 뛰어난 미용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감하나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