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흑자(혹은 흑유자)는 김시영 작가(63세)의 작품입니다.
김시영 작가가 대학시절에 태백산맥 종주를 하다가
검은색 자기 파편을 줍고 도대체 왜 검은색일까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검은색 파편의 호기심은 멈추지 않고 결국 도자기의 길로 들어서게 합니다.
고려흑자가 조선시대에 명맥이 끊긴 이유를
두 가지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1. 조선시대에는 흰색을 귀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2. 고려시대에는 말차를 마시다가
조선시대에는 잎차를 마시면서 백자로 왔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전통 흑자 기술이 지금까지 전수되고 있으며
그 가치를 높게 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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